사진!/초보의 사진 보정

초보의 사진 보정 4일차 - 거리 주정차 금지 표지판

장카일 2021. 11. 8. 21:55

안녕하세요. 사진 보정하는 초보 장카일입니다.

오늘 보정 할 사진은

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아무 생각 없이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잘 나온 것 같아 보정해 봅니다.

일단 위에 사진은 JPG 사진이었고, RAW파일은

RAW파일은 직역하면 '날것' 이라는 것으로 색을 받아 아무것도 보정등을 하지 않고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색이 더 어두워 보이거나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전혀 이상이 있는 사진이 아닙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사진 보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색온도를 차가운 쪽으로 이동시켜 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하늘이 파란색이었을 때, 구름 한 점 없었을 때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하늘이 파랗게 됩니다.

사진 보정에서의 색온도 차이는 사진 보정의 시작이면서 제일 중요한 단계입니다.

차갑게하면 할 수록 따뜻하게 하면 할 수록 사진의 느낌은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색조를 보정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자연의 사진을 찍는데, 자연은 우리가 자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색조를 크게 움직이면 너무 현실적이지 않고 보정빨(?)을 너무 많이 받고 스포트라이트가 주변에 빛춰져 있기 때문에 색조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취향차이가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저는 색조를 마젠타쪽으로 조금만 이동시키면서 현실과 이질감이 없도록 보정 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마젠타를 조금 섞어서 사진이 따뜻해 보이면서 하늘은 파랗게 보이게 됩니다.

그 후 노출을 조절 해야하는데, 노출을 엄청나게 고민합니다...

낮추면 사진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지고 높이면 하늘이 날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노출을 높이겠습니다.

제가 하늘을 날려버린 이유는 조금 있다가 하늘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후 대비를 조정 해야합니다.

대비를 보정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비를 낮추면 뿌연사진이 되고, 대비를 높이면 이상한 사진이 됩니다.

대비를 최대로 하여 그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대비를 높이면 흰색과 검정색이 정확하게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주정차금지 표지판 하나만 있으면 너무 허전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안에 나뭇잎이 반사된 것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비를 최대로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후 밝은영역/어두운영역을 보정해야하는데, 노출에서 하늘의 색을 날려 보냈기 때문에 하늘을 다시 복구 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일단 흰색계열들을 낮춰버리면 표지만은 그대로인데 하늘은 원래대로 복구 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어두운 부분은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하직 하늘이 잘 날라간 것 같아 보이진 않으니 검정계열도 역시 떨어뜨려주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텍스처를 건드려 주어야 합니다.

텍스처는 건드리지 않았을때는 이렇게 보이다가

올려주면 이렇게 됩니다.

약간 윤곽을 더 잘 표현 해 주는 느낌입니다.

텍스처를 최대로 놓아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최종 사진은

이렇게 됩니다.

Before After을 비교해 보시면 사진이 누렇던것이 푸르게 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 보정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사진이 어떻게 찍혔는지 알아야겠죠?

이 사진은 주광게 찍어, 굳이 아웃포커싱이 될 이유가 없다 생각하여 F11로 찍었습니다.

ISO는 400에 맞추어져 있고, 셔터스피드는 1/400초입니다.

이 사진은 46mm로 찍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변한 것은 없지만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에 새롭고 발전한 보정실력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