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보의 사진 보정

초보의 사진 보정 5일차 - 감나무 보정!

장카일 2021. 11. 9. 22:27

안녕하세요. 사진보정 초보 장카일입니다.

아니... 이제 중수정도는 될 것 같은데...

오늘은 가을인지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렸더라구요ヾ(≧▽≦*)

그래서 감나무를 찍었습니다.

역시 JPG 파일입니다.

색감보정을 조금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RAW파일입니다.

저번에 주정차 금지 표지판을 보정 할 때에 보니까 제 카메라가 노란끼가 약간 돌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색온도를 약간 차갑게 하여 이 색을 좀 잡아주겠습니다.

색 온도를 조금 낮추어 실제와 비슷한 색감으로 잡아 주었습니다.

이것보다는 나뭇잎이 더 연하긴 하지만 그래도 실제와 아주 비슷하게 바꾸었습니다.

색조도 보정 해주어야합니다.

색조는 그린쪽과 마젠타쪽이 있습니다.

제 취향은 마젠타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나뭇잎이 초록색이니까 그린으로 옮겨야 하는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그러면 안되는 이유

첫번째는 이 사진은 나뭇잎에 집중된 사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뭇잎이 사진의 대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이 사진의 스포트라이트는 나무에 달려있는 감이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하늘의 색감때문입니다.

하늘이 그린으로 가게 되면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고 전반적인 사진의 밸런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색조는 마젠타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거의 보정하는 사람의 취향대로 하면 되긴 하지만...

그 다음엔 노출입니다.

노출은 사진찍을때에 중요시 해야하지 굳이 보정으로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잘 찍는 사람 한정)

그런데!!! 저는 사진을 잘 못 찍으니까 노출을 좀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으로 대비가 있습니다.

대비는 지금도 충분히 잘 표현 되어 있고, 이 상황의 사진에서 대비를 올려 득을 볼 상황이 없을 것 같기 때문에 대비는 가만히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로 밝은영역/어두운영역을 보정 해야합니다.

일단 사진을 보시면 사진의 하늘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이 사진의 하늘을 살려야겠죠?

일단 밝은 영역을 낮추면서 하늘의 하얀색을 낮춰주고, 하늘색만 남겨 준다면 충분히 하늘의 원래 색을 찾아옵니다.

어두운 영역은 별로 끌어 올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미한 수치정도만 올려줍시다.

이제 텍스처를 건드려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감나무 사진의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텍스처를 올리면 홍시같고 낮추면 덜익은것 같이 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것은 홍시이기에 텍스처를 절반만 올려줍니다.

이제 색보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병든 감들을 고져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못할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 눌러 꺼버렸습니다.ㅠㅠ

아쉽습니다 ㅠㅠ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병든 감 고치기는 물건너 갔으니까 이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조리개는 f9로 찍었고, 셔터스피드는 1/320초, ISO는 400으로 찍었습니다.

초점거리는 나무이다보니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고, 50mm로 찍었습니다.

제가 잘못눌러 병든 감을 못고친것은 아쉽지만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